[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랄프 랑닉 맨유 임시 감독의 임기는 예정대로 올 여름까지다.
맨유는 지난 11월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고 랑닉 감독을 선임했다. 랑닉 감독은 올 시즌까지 임시로 팀을 이끈 후 디렉터로 역할을 바꾸기로 했다. 하지만 랑닉 감독 체제가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랑닉 감독 역시 계속해서 감독직을 맡는 것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맨유가 확실히 선을 그엇다. 맨유의 풋볼 디렉터 존 머터우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올 여름 리그 우승과 유럽 대회 우승을 다시 가져올 수 있는 정식 감독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랑닉 감독이 아닌 새로운 감독을 데려오겠다는 뜻이다.
알려진대로 맨유가 선호하는 후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 감독과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이다. 맨유는 오래 전부터 두 감독을 지켜봐왔다. 포체티노 감독은 꾸준히 맨유와 연결돼 왔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파리생제르맹에서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있지만, 토트넘 시절 보여준 지도력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손흥민, 해리 케인 등을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축구는 재미와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 하에서 빅클럽 반열에 올랐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의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의 변화무쌍한 축구는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영국 언론은 '맨유 선수단은 포체티노, 랑닉은 텐 하흐를 선호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수뇌부가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한만큼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가 결정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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