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애스턴빌라 플레이메이커 필리페 쿠티뉴의 최근 '폼'은 '프리미어리그 크랙'으로 군림하던 리버풀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FC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지난 1월 빌라로 임대 온 쿠티뉴는 6일 빌라 파크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2021~2022시즌 EPL 28라운드에서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7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의 4대0 대승을 도왔다.
브라질 출신인 쿠티뉴는 이로써 빌라 유니폼을 입고 리그 7경기에서 6개의 공격포인트(3골 3도움)를 올리는 등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미 지난시즌 라리가에서 넣은 골(12경기 2골)을 뛰어넘었다.
쿠티뉴가 리버풀에서 뛰던 시절과 비교해도 오히려 더 나은 스탯을 확인할 수 있다.
리버풀 시절과 빌라 시절 기대 득점(0.3골)과 경기당 평균 득점(0.4골)이 똑같다. 경기당 평균 도움은 0.3개에서 0.4개로 지금이 더 낫다.
리버풀 선배격인 스티븐 제라드 빌라 감독은 "쿠티뉴는 리버풀 시절의 폼을 되찾았다"라고 말했고, '월드클래스'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쿠티뉴는 2018년 1월 1억2000만유로의 이적료에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이후 적응 실패 등의 이유로 예전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2019~2020시즌 바이에른뮌헨으로 임대를 다녀온 뒤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렇게 찾은 답이 단기임대였다.
강등권까지 추락했던 빌라는 제라드 감독 부임과 쿠티뉴 임대 효과를 통해 반등에 성공했다.
6일 현재 승점 33점으로 11위에 올라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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