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맨유 레전드 출신 전문가 로이 킨이 맨체스터 더비에서 대패를 당한 후배 맨유 선수들을 맹비난했다. 그는 경기 후 리뷰 프로그램에서 졸전 끝에 3골차 대패를 당한 선수들을 향해 "5~6명의 선수는 다시는 맨유 선수로 뛰면 안 된다"고 평가했다.
맨유는 7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맨시티와의 원정 지역 더비에서 1대4로 충격적인 완패를 당했다. 맨시티 데브라이너가 2골-1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마레즈도 2골을 보탰다. 맨유는 산초가 한골을 터트리는데 그쳤다. 맨유는 호날두가 부상으로 맨시티전에 빠졌다. 그렇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 포그바, 맥토미니, 프레드, 매과이어, 린델로프 등 주전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했다.
전 맨유 주장이었던 킨은 영국 스카이스포츠 리뷰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말 부끄럽다. 맨유는 매우 훌륭한 맨시티 보다 질적으로 많이 부족하다. 5~6명의 맨유 선수는 다시 뛰어선 안 된다. 몇명의 선수는 달릴 준비가 안 돼 있다. 완비시카, 프레드, 매과이어, 래시포드 등이다. 무려 4골을 얻어맞았다. 맨시티는 현재 최고의 멤버가 아니다. 맨시티가 더 많은 골을 추가할 수도 있었다. 맨유는 포기한 듯 보였다"고 평가했다.
킨만 열받은 게 아니었다. 맨유 레전드 출신 전문가 개리 네빌도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 방송에 출연해 "맨유는 마지막 25분 동안 불명예스러웠다. 이건 랑닉 감독의 잘못이 아니다. 1-3으로 끌려간 후 맨유의 선수들의 대응은 잘못됐다. 이런 경기를 본 적이 없다. 맨시티가 92%의 볼점유율을 보였다. 맨유는 포기한 것이다. 맨시티 같은 강팀을 상대로 플레이하는 건 어렵다. 그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래도 맨유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걸어다녔다. 맨유는 수건을 던졌다. 마치 9명이 뛰는 것 같았다. 맨시티는 정말 훌륭했고, 맨유팬으로서 정말 황당하다. 불평할 게 없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승점 69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한 경기를 덜 한 2위 리버풀(승점 63)과의 승점차는 6점이다. 맨유는 승점 47점으로 5위를 마크했다. 맨유 앞에 3위 첼시(승점 53)와 4위 아스널(승점 48)이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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