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체스터 더비' 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소환됐다.
맨유는 7일(한국시각)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맨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4로 대패했다. 임시 지휘봉을 잡은 랄프 랑닉 감독이 리더십에 한계를 드러낸 일전이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 게리 네빌과 미카 리차즈가 콘테 감독을 놓고 충돌했다. 맨유는 지난해 11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는 과정에서 콘테 감독을 선임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구단의 정책 방향과 다르다고 판단해 콘테 감독의 선임을 거부했고, 토트넘이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을 앞세워 콘테 감독을 품에 안았다.
맨시티 출신인 리차즈는 "맨유는 콘테로 갔어야 했다. 콘테는 당시 맨유가 선임할 수 있는 최고의 사령탑이었지만, '맨유의 방식'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해 선임하지 않았다"며 "'맨유의 방식'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맨유는 어떤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인터 밀란을 지휘한 콘테는 우승 감독이다. 맨유는 우승 감독을 원하지 않느냐. 콘테는 이기는 지도자"라고 밝혔다.
그러자 맨유 레전드 네빌이 반박했다. 그는 "맨유는 콘테를 원하지 않았다. 콘테는 맨유가 원하는 감독이 아니다. 그는 1~2년동안 팀을 맡다가 떠나버린다"며 "맨유는 조제 무리뉴 감독에게 했던 것처럼 단기 감독을 임명하지 않는다. 감독 선임에는 장기적으로 접근한다"고 강조했다.
네빌은 또 "텐 하그든 포체티노든, 맨유는 젊고 유망한 장기적인 감독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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