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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박해민의 토스 배팅을 본 순간 '야잘잘'이라는 말이 절로 떠올랐다.
'야구는 잘하는 사람이 잘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을 줄여 '야잘잘'이라는 단어가 생겼다.
LG 트윈스 훈련이 진행된 7일 경산 영남대학교 야구장. 삼성과의 연습 경기를 앞두고 LG 박해민이 구슬땀을 흘렸다. 라이브 배팅을 마친 박해민은 채은성과 짝을 이뤄 토스 배팅을 이어갔다.
리그 최고의 좌타자 중 한 명인 박해민(우타좌타)은 동갑내기 친구인 채은성(우투우타) 앞에서 우타석에 들어서 힘차게 배트를 돌렸다. 몸을 풀기 위해 잠깐 우타자로 변신한 박해민이 친 타구는 연습이라고 치기에는 힘이 제대로 실려있었다. 예전부터 우타자로 타격한 선수처럼 박해민의 스윙은 자연스러웠다.
친구 채은성도 '야잘잘' 박해민의 토스 배팅을 유심히 보며 신기해할 정도였다.
푸른색 유니폼을 입고 라이온즈파크 외야를 책임졌던 박해민은 지난겨울 LG와 4년 총액 60억 원(계약금 32억 원, 연봉 6억 원, 인센티브 4억 원)에 계약을 맺으며 올 시즌부터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잠실구장을 누비게 됐다.
박해민은 한양대 졸업 후 2012년 삼성에 신고 선수로 입단해 2013년부터 9시즌 동안 1,096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86, 42홈런, 414타점, 318도루를 기록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도루 1위에 오를 정도로 빠른 발과 야구 센스를 가진 선수다.
LG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라이온즈파크 그라운드를 밟을 박해민이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모두의 귀추가 주목된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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