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유)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움직일 것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지난해 여름, 전격적으로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친정팀 맨유로 복귀했지만 이번 2021~2022시즌 활약은 그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 연속골 행진을 벌였지만 올해 들어 부진하다. 생각 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고 있고, 팀 성적도 부진하다. 직전 맨체스터 더비에선 호날두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맨유가 지역 라이벌 맨시티에 1대4 대패를 당했다. 맨유 레전드들의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졌다. 맨유 선수들은 정말 무기력했다. 이런 가운데 호날두가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않고 다른 빅클럽으로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호날두가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단 조건이 붙었다. 맨유가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할 경우다. 이 경우 남은 계약 기간을 채우지 않고 옮길 수 있다는 것이다.
파리생제르맹은 프랑스 리그1을 대표하는 스타군단이다. 그들은 이미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음바페가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 경우 파리생제르맹은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하다. 호날두는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다. 세계 최고의 인지도를 갖고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4억명을 넘어섰다. 그는 엄청난 티켓 파워 등 마케팅 능력을 갖고 있다. 유니폼만 팔아도 그를 영입한 이적료를 다 뽑을 수 있다는 계산도 가능하다. 호날두가 전망대로 파리생제르맹으로 간다면 메시와 같은 팀에서 함께 되는 걸 볼 수 있다. 호날두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따라서 소속팀이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할 경우 실망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아직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 8일 현재 맨유는 승점 47점으로 정규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EPL은 4위까지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얻는다. 4위는 맨유 보다 3경기를 덜 한 아스널(승점 48)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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