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봉태규가 절친인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그의 아내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갔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에픽하이의 우여곡절 많았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편이 그려졌다.
20년 지기 에픽하이 멤버들은 섬을 향하면서 서로에 대한 추억을 떠올렸다. 먼저 타블로는 "만난 지 20년 됐다. 그만큼 친하기도 하지만 서로 때문에 미친다"며 말문을 열었고 미쓰라는 "막내다. 우리는 음악 하는 사이니까 형 동생 없이 가족이다"고 밝혔다.
특히 에픽하이의 ?凰握옇 자처한 봉태규는 "내가 타블로와 강혜정을 첫음 소개해 줬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봉태규는 "타블로는 말이 진짜 많다. 말을 정말 많이 하고 말만 많이 한다. 고집도 세다. 투컷은 무조건 움직인다. 근데 행동이 안 해도 되는 일을 굳이 한다. 그리고 고집이 세다. 미쓰라는 두 사람을 별로 안 좋아한다. 에픽하이를 사랑하는 거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뿐만 아니다. 선착장도 없이 절벽만 있는 섬에 정차한 뒤 타블로의 놀란 얼굴을 본 봉태규는 "저건 찐이다. 혜정이가 화낼 때 타블로 표정이다"고 밝혔다.
납도에 안착한 에픽하이의 모습을 보던 봉태규는 "녹음실에서 봤던 모습 그대로다. 서로 하고 싶은 대로 한다. 저게 신기한 팀인 거다"라고 웃었다. 거침없이 절벽을 타는 투컷 미쓰라와 달리 타블로는 얕은 바다에 통발을 던지기로 했고 안정환은 "저기다 하면 밥 못 먹는다"라고 걱정했다. 통발을 고정하는 것마저도 마땅찮았고 붐은 "손이 참 곱다"라고 놀렸다.
이후 세 사람은 물이 빠져 해루질 하기 적절한 때 바다로 나갔다. 미쓰라는 "들어가기 싫다"면서도 바다에 발을 담갔다. 타블로는 "난 사실 이런 거 가끔 다닌다. 원래 물 되게 무서워하는데 애가 좋아하니까 어쩔 수 없더라"고 밝혔다. 붐은 "에픽하이를 총각 때부터 보지 않았냐 아빠가 되고 변한 게 있냐"라 물었다. 이에 봉태규는 "타블로는 원래 불같은 면이 있다. 갑자기 확 돌변한다. 그런데 더 확 돌변하는 와이프(강혜정)를 만난 거다. 처음으로 여자한테 쫄아 봤다더라"라고 폭로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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