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해외파 불패 신화는 계속된다.
2년간 메이저리그로 떠나 있었던 김광현이 돌아오면서 최고 몸값 기록을 갈아치웠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년 계약이 끝나면서 새 팀을 찾아야 했던 김광현은 메이저리그의 노사 협상이 길어지자 SSG 랜더스로 돌아오기로 했다. 김광현이 떠난 사이 SK 와이번스에서 SSG로 바뀐 친정팀은 그를 최고 대우로 안았다.
4년간 151억원은 2017년 이대호가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오면서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한 4년간 150억원을 뛰어넘는 액수다.
KBO리그에서 활약하다가 해외로 진출했던 스타 선수가 돌아올 때 많은 금액을 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FA 자격으로 나갔던 선수는 돌아올 때도 FA 규정을 적용받기 때문에 계약금과 다년 계약이 가능해 또 한번 FA 계약을 한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대호가 150억원이라는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었고, 2018년엔 1년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황재균이 KT 위즈와 4년간 88억원에 계약을 했었다. 2015년 두산 베어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김현수는 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떠났고 2년 뒤인 2018년 한지붕 라이벌인 LG 트윈스와 4년간 115억원에 계약했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로 갔으나 아쉽게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하고 1년만에 컴백을 선언했다. KIA 타이거즈와 4년간 최대 103억원(계약금 30억원, 연봉 총액 25억원, 인센티브 총액 48억원)에 계약했다.
그리고 김광현은 151억원으로 이대호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액 KBO리거가 됐다.
해외파 FA 5명 중 88억원의 황재균만 제외하고 4명은 모두 100억원 이상의 거액 계약에 성공을 했다. 5명의 평균 액수는 무려 121억원. 해외에서의 성패 여부를 떠나 KBO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톱클래스 선수들이었기에 돌아올 때도 거액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해서 성공하면 더 큰 명예와 부를 얻을 수 있고, 만약 실패해 국내로 돌아오더라도 톱클래스의 액수를 보장받으니 도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또한 앞선 해외파 유턴 선수들은 윤석민(KIA 타이거즈)의 반대 경우도 있지만 이대호 황재균 김현수 등 대체적으로 자기 역할은 충분히 해내는 경향이 짙었다. 각 팀들이 투자를 망설이지 않는 이유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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