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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SSG 크론이 짜릿한 2루타를 날린 뒤 더그아웃에 들어와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첫 장타를 자축했다.
지난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연습경기.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SSG 크론이 한국 무대 첫 장타를 폭발시킨 뒤 해맑게 웃었다.
4회초 1사 타석에 들어선 크론은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NC 조민석의 140km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쳤다. 배트 중심에 제대로 맞은 타구는 힘 있게 뻗어 나갔다. NC 우익수 최우재가 끝까지 쫓아가 몸을 날렸지만, 포구에 실패했다. 그 틈에 크론은 여유 있게 2루에 안착했다.
경기 중반 고명준과 교체된 크론은 더그아웃에 기대 최지훈과 즐겁게 대화를 나눴다. 지난 삼성전 멀티히트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모두 단타였다. 이날 시원한 장타를 폭발시킨 크론은 마음이 한결 편해졌는지 환하게 웃었다.
전날 마음먹은 대로 타격이 되지 않아 대기 타석에서 펜스에 스윙하며 답답함을 표출하기도 했던 크론. 이진영 코치는 그런 크론의 모습을 본 뒤 여유를 가지고 타석에 들어서라고 주문했다.
다음날 짜릿한 2루타를 날린 뒤 더그아웃에 들어와 '별다방 커피'를 시원하게 마시며 경기를 지켜본 크론. 한결 여유가 생긴 모습이었다.
올 시즌 우승을 노리는 SSG 랜더스. 추신수, 최정, 한유섬, 크론으로 이뤄진 중심 타선은 올 시즌 화끈한 홈런포를 예고하고 있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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