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붉은색 47번을 달고 나오겠네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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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창원을 찾은 나성범을 두고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나성범은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전을 앞두고 있다. NC 창단멤버로 2013년 KBO리그에 데뷔, 통산 1081경기 타율 3할1푼2리, 212홈런 83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16의 찬란한 기록을 쓴 나성범은 이제 NC가 아닌 KIA 타선의 중심으로 창원 그라운드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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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12일 창원NC파크에서 갖는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나성범에 대해 묻자 미소를 지었다. 그는 "붉은색 (유니폼에) 47번을 달고 나오겠네요. 적응해야죠"라고 말한 뒤 "선수는 자신의 권리를 행사한 것일 뿐이다. 워낙 좋고 성실한 선수였다. 함께 했던 선수다 보니 정이 들었고, (다른 팀에서 보면) 어색할 수는 있지만, 이젠 다른 팀 선수라는 걸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성범과의 맞대결을 두고는 "서로 잘 알고 있지 않겠나. 서로 어떻게 바라보고 공략하는 가는 찰나의 순간"이라며 "재밌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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