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메이저리그 노사협상이 타결되면서 '부자 구단' LA 다저스가 바빠지고 있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각) 내부 FA 클레이튼 커쇼와 연봉 1700만달러, 인센티브 500만달러 등 최대 2200만달러에 1년 계약을 하며 프랜차이즈 에이스를 붙잡는데 성공했다. 이어 FA 1루수 프레디 프리먼과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폭스스포츠 존 모로시 기자는 이날 트위터에 '소식통에 따르면 다저스와 프리먼 사이에 협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양측은 오늘 밤에도 만나고 있다. 24시간 안에 결론이 내려질 듯하다'면서 '다저스는 강력한 오퍼를 했다. 애틀랜타가 그에 필적할 조건을 제시했는 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모로시 기자는 '만약 계약이 성사된다면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프리먼은 고향인 캘리포니아로 이사를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다저스가 제시한 조건은 프리먼이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6년 1억8000만달러 이상일 것으로 관측된다.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락아웃 이전 5년 1억3500만달러를 제안했지만, 이는 프리먼이 원하는 수준과 거리가 멀다.
다저스는 간판 유격수이자 타선에서 핵심적인 좌타자 역할을 했던 코리 시거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떠나면서 타선에 공백이 생겼다. 그동안 프리먼이 애틀랜타와 결별할 경우 뉴욕 양키스 또는 다저스와 계약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다저스 1루수는 맥스 먼시지만, 그는 2루도 볼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제도가 도입되기 때문에 프리먼의 활용 가치는 더욱 높아진 상태다.
프리먼은 2020년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는 159경기에서 타율 0.300, 31홈런, 83타점, 120득점, OPS 0.896을 올리며 전성기를 이어갔다. 1989년생으로 올해 33세인 프리먼은 최근 4년 동안 시즌 중 한 번도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적이 없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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