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야시엘 푸이그(32·키움 히어로즈)가 본격적으로 KBO리그 적응에 돌입했다.
키움은 올 시즌 외국인타자 영입에 남다른 공을 들였다. 지난 2년 간 외국인타자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중도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고, 새롭게 온 선수 역시 '효자 노릇'과는 거리가 있었다.
키움은 2013년 메이저리그 신인왕 2위에 오르는 등 강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푸이그를 영입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LA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으면서 국내 야구팬에게도 익숙한 얼굴이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통산 861경기에 출장한 푸이그는 타율 2할7푼7리, 132홈런 415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2년 간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소속팀 없이 멕시칸리그 등에서 뛰면서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푸이그가 한국으로 오면서 기대와 함께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메이저리그에서 푸이그는 그라운드에서 거침없는 감정 표현을 하면서 '야생마'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음주운전, 성폭행 등으로 논란이 되면서 '악동' 이미지는 더욱 강해졌다. 푸이그는 일단 "새로운 모습을 보이겠다"라며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연습경기에서 안타와 2루타 등을 날리면서 시동을 걸었던 푸이그는 12일 시범경기에서 본격적으로 KBO리그 적응에 나섰다. 결과는 2타수 무안타 2삼진.
경기 전 어깨 부위에 담 증세를 호소했지만, 4번타자로 나섰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장원준을 상대한 푸이그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높게 들어온 136km 직구를 그대로 지켜봤다. 결과는 삼진. KBO는 올시즌부터 스트라이크존을 각 타자 신장에 따라 개별 적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 결과 지난해 스트라이크존보다는 상하가 넓어질 전망.
스프링캠프부터 심판진이 달라진 스트라이크존에 대해 설명하고, 직접 보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적응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푸이그 역시 다소 높았다고 판단했는지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3회에는 2사 1,2루에서 1볼-2스트라이크에서 윤명준의 커브에 헛스윙하면서 삼진을 당했다. 푸이그는 4회초 박찬혁과 교체돼 첫 경기를 마쳤다.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푸이그로서는 낯선 스트라이크존을 직접 경험하면서 KBO리그 적응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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