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봄비에 한 차례 휴식을 취한 LG 트윈스가 투수 운용에 변화를 줬다.
LG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를 진행한다.
LG의 두 번째 시범경기.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시범경기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비가 내리면서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못했고, 결국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정규시즌을 앞두고 투수 점검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다소 차질이 생긴 상황. 기존의 계획을 살짝 수정했다.
14일 LG 류지현 감독은 "어제 이민호가 나설 예정이었고, 오늘 아담 플럿코 등판이었다. 오늘 두 선수가 모두 나간다"고 설명했다.
불펜 투수 기용에는 큰 문제가 없을 예정. 류 감독은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중간 투수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을 거 같다"고 밝혔다.
이들 뒤에는 필승조 자원이 대기하고 있다. 플럿코와 이민호가 던진 뒤 김대유 이정용 정우영 진해수 김진성 허준혁 최용하가 나선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1루수)-리오 루이스(3루수)-오지환(유격수)-이재원(좌익수)-서건창(2루수)-유강남(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는 12일 KT와 첫 시범경기에서 5대0으로 승리를 했지만, 김현수-채은성-루이스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안타를 치지 못했다.
류 감독은 "중심타선이 안 터졌지만, 다른 타자들이 잘쳤다. 매경기 중심타선이 칠 수는 없다. 상·하위 타선 조화가 잘 이뤄져야 한다. 지난해 기록으로 봤을 때 공격력이 떨어졌지만, 올해는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아울러 루이스에 대해서도 "지난해 외국인 선수는 장타력에만 우선 순위를 둬서 실패한 부분이 있는데 올해는 확률적으로 높은 부분으로 영입했다. 보여지는 모습에는 문제가 없다.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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