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채널A 범죄다큐스릴러 '블랙: 악마를 보았다(이하 블랙)'가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유영철로부터 직접 편지를 받아 뜻밖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16일 방송되는 '블랙'에서는 장진 감독, 배우 최귀화, 권일용 교수, 그리고 게스트 한승연이 함께 연쇄살인마 유영철의 편지를 통해 그의 속마음을 들여다본다.
장진은 유영철로부터 받은 세 통의 편지의 존재를 알리고, 한승연이 "직접 쓴 편지냐"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유영철의 편지 속에는 체포 당시 '이 사건을 계기로 여성들이 함부로 몸을 놀리거나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라는 발언을 한 이유가 담겨있는 것을 말해 출연자들을 술렁이게 한다. 이어 편지를 통해 유영철은 "분노는 표출하면 할수록 짜릿했다"라는 속마음을 드러냈고, 이에 한승연은 "너무 화가 나서 눈물이 난다"라며 괴로워한다.
유영철의 충격 발언은 더 있었다. 유영철의 편지를 대신 읽은 최귀화는 "저는 권일용 프로파일러를 만난 사실이 없다"라는 뜻밖의 주장을 보고 놀란다. 권일용이 프로파일러가 된 후 처음으로 맡은 연쇄 살인 사건이 바로 유영철 사건이었으며, 권일용은 그의 자백을 받아낸 담당 프로파일러이기도 해 두 사람의 인연은 많은 이들에게 익히 알려졌었다. 하지만 유영철의 엇갈리는 주장에 출연진들도 술렁인다. 이에 권일용은 "이런 말을 할까 말까 고민했다"라고 말한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블랙: 악마를 보았다'는 16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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