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3월 31일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5일 이데일리 측은 "현빈 손예진이 오는 31일 부부가 된다"라며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라고 장소와 날짜를 공개했다.
하지만 손예진의 소속사인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비공개 결혼식이라 확인이 어렵다"라고 전했다.
앞서 손예진과 현빈은 2월 10일 결혼을 발표했다. 먼저 손예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 남은 인생을 함께 할 사람이 생겼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다"며 "그는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다.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빈도 소속사 SNS에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며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 보려 한다"고 했다.
이후 손예진은 JTBC는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의 제작발표회에서 "너무나 큰 일이 2022년 초창기에 일어나게 돼서 운명 같다는 생각도 들고, 너무 축하를 많이 받아서 너무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양측 소속사도 "3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두 배우의 뜻에 따라 양가 부모님과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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