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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시범경기 첫 실전 등판에서 호투를 선보였다.
박세웅은 지난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세웅은 유독 한화에 약한 모습이었다. 2015년 프로 데뷔 후 한화 상대 통산 14경기(13선발) 7패 평균자책점 8.53으로 부진했고 지난해에도 2경기 7⅓이닝 10실점 1패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투구는 달랐다. 피안타는 2개에 불과했고 4이닝 동안 16명의 타자와 상대해 총 61개의 투구를 던져 스트라이크 40개, 볼 21개로 효율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까지 나왔다.
지난해 박세웅은 28경기에 등판, 10승(9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하며 팀의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하게 지키며 163이닝을 책임졌고 퀄리티스타트(QS)를 18회나 기록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박세웅은 등번호를 송승준이 쓰던 21번을 물려받았다. 박세웅은 올시즌 새로운 외국인 원투펀치 반스와 스파크맨과 함께 3선발로 활약하며 롯데 마운드의 중심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시범경기 선발등판 전 힘찬 투구를 선보이며 불펜피칭을 소화한 박세웅의 투구를 영상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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