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결국 선수들이 나섰다.
영국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를 제재 대상에 올렸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영국 내 모든 자산이 동결됐다. 더 나아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구단주 자격마저 박탈했다. 아브라모비치는 첼시를 매각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첼시는 직격탄을 맞았다. 기존 시즌권 구매자 이외의 관중에게 경기 입장권을 팔 수 없고,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상업적 행동이 모두 제한됐다. 법인카드마저 정지되면서 원정을 떠날 때 큰 제약을 받게 됐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각) 미들즈브러와의 FA컵 8강 원정경기를 나서야 하는데, 항공편을 지불할 금액이 없어서 버스로 왕복해야 한다.
선수들이 나섰다. 기자회견에 나선 카이 하베르츠는 기꺼이 항공료를 내겠다고 했다. 하베르츠는 "내가 지불하겠다. 문제 없다. 그것은 우리에게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경기장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세상에는 원정 경기를 위해 버스나 비행기를 타는 것보다 더 힘든 순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지불하겠다. 문제 없다. 우리 모두는 프로 선수다. 지금 우리 팀의 모든 사람이 이상한 상황이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우리는 선수다. 축구와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인 것 같다"고 말했다. 16일(한국시각) 문도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주장인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역시 하베르츠의 뜻에 동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첼시는 선수들의 의지로 급한 불은 껐지만,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만큼 시즌 내내 불안정한 상황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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