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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영호와 '1;1' 데이트를 즐겼던 영자는 이날 숙소로 돌아와 한껏 들뜬 모습을 보여줬다. 영자는 다른 솔로녀들에게 "우리가 엄청 잘 맞는다. 취미, 하고 싶은 데이트, 미래관 모두 비슷하다. 데이트 할 때도 진짜 우리만 있는 줄 알았다"라고 자랑했다. 정숙 역시 영식과 영화 '클래식'의 명장면을 재현하며 데이트를 마친 뒤 숙소로 돌아와, "지구에서 같은 종족을 처음으로 만난 느낌"이라고 후끈했던 데이트 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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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옥순은 "사실 (영호님이) 제일 궁금했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영호는 "처음에 (데이트 신청에서) 옥순님이 나왔으면 지금까지의 결과가 바뀌었을 수도 있다"고 아쉬워했다. 이에 옥순은 "제가 데이트 하자고 하면 나와주실 수 있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영호는 "그건 모르지"라고 한 발짝 물러서면서도 "원망스럽네. 선택을 똑바로 했었어야지"라고 뒤늦게 자신에게 다가온 옥순을 보며 혼란스러워했다. 심지어 두 사람은 대화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가 "시간이 아깝다"며 다시 대화할 곳을 찾아 나섰고, 급기야 송해나는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기류에 "결혼하는 커플이 혹시 이 두 분 아니냐?"라고 날카롭게 추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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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반이 넘는 긴 대화 끝에 옥순, 영호는 모두가 모여 있는 남자 숙소로 돌아왔다. 그러나 냉랭한 분위기가 감돌자 머쓱해진 옥순은 여자 숙소로 돌아갔고, 영수는 옥순을 불러 "그냥 보고 싶었다"며 "사실 기분이 안 좋았는데 얼굴을 보니 기분이 괜찮아진 것 같다"고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을 어필했다. 영호 역시, "지금 영자한테 가서 오늘 옥순과의 이야기를 털어놓지 않으면 영자의 마음은 끝날 것 같다"는 영식의 조언을 듣고 영자를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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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는 옥순, 영자를 차례로 만나고 온 영호를 불러내, '진실의 대화'를 요청했다. 영수는 "옥순씨가 영호씨한테 관심 있다고 하면 나는 내일 퇴소할 것 같다"고 돌발 '중도 하차'를 선언했다. 이어 "정말로 옥순에게 관심이 있는 건지 아니면 궁금한 건지 궁금하다"고 물어, 극도의 긴장감을 유발했다.
방송 말미에는 6기에서 결혼하는 커플의 웨딩 사진 일부가 공개됐다. 신부의 뒷모습을 본 3MC 데프콘, 송해나, 이이경은 "옥순, 영자, 순자 중에 한 사람 같다"고 저마다 추측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