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과의 정면 충돌을 피했다.
콘테 감독은 최근 아르테타 감독이 일정이 공평하지 않다고 불만을 터트리자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그는 웨스트햄전 기자회견에서 "아르테타는 토트넘과 아스널의 경기가 연기됐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한다"며 "공평하다 불공평하다고 말하려면 연기된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공평, 불공평을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분노했다.
토트넘은 상승곡선을 타던 1월 아스널을 홈으로 불러들여 '북런던 더비'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스널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토트넘전 연기를 요청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받아들였다. 하지만 확진자는 1명 뿐이었다. 부상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이 더 큰 공백이었다. 당시 콘테 감독은 "부상으로 경기가 연기된 건 내 축구 인생에 처음있는 일"이라고 반발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19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1~2022시즌 EPL 30라운드에서 애스턴빌라와를 1대0으로 꺾은 후 콘테 감독의 반박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난 내 의견을 냈을 뿐이다. 다른 감독의 말에 코멘트를 하지 않는다"고 피해갔다.
이날 승리에 대해서도 "내가 불평을 할 수도 있고, 공평하든, 불공평하든지에 대한 의견을 낼 수도 있다. 하지만 경기를 제대로 준비할 거라고 분명히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토트넘과 아스널의 순연된 경기는 조만간 일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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