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맥스 슈어저(38)가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첫 실전을 마쳤다.
슈어저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로저 딘 쉐보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슈어저는 5이닝 동안 72구를 던지며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없이 삼진 5개를 빼앗았다. 메츠가 0대3으로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슈어저는 패전투수가 됐다. 시범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공식 관중 3015명이 입장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슈어저는 몸이 덜 풀린 듯 1회말에 실점했다. 선두타자 재즈 치즌홀에게 내야안타를 줬다. 치즌홀이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게럿 쿠퍼를 3루 땅볼, 헤수스 산체스를 1루 땅볼 처리했다. 그 사이 치즌홀은 3루까지 갔다. 2사 3루에서 아비사일 가르시아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헤수스 아귈라를 삼진으로 돌려 세워 1회를 마쳤다.
감을 잡은 슈어저는 2회부터 페이스를 올렸다. 2회와 3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4회 2사 후에 아귈라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조이 웬들을 4구 삼진으로 잡았다.
4회까지 58구를 던진 슈어저는 5회에도 등판했다. 14구로 브라이언 앤더슨과 제이콥 스털링, 미겔 로하스를 범타로 막았다. 다만 스털링과 로하스의 타구는 직선타로 기록됐을 정도로 잘 맞았지만 야수 정면으로 향하는 운이 따랐다.
경기 후 슈어저는 "스트라이크를 우선 던지려고 했고 5이닝을 채우려고 했다. 어떤 구종이든 어떤 순서로 던질 수 있는 준비가 돼야 한다. 시범경는 정규시즌에 최고의 컨디션에 도달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드는 과정이다. 뉴욕의 팬들 앞에서 던질 생각에 흥분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슈어저는 올해 만 38세에 접어드는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메츠와 3년 1억3000만달러(약 1580억원)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연봉은 약 526억원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연간 규모로는 최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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