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미국의 한 대학생 투수가 최고 104마일 직구를 뿌려 메이저리그 구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테네시대 3학년 오른손 투수 벤 조이스다.
MLB.com은 22일(한국시각) '벤 조이스는 아마도 전 세계 야구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일 것이다. 아직 그는 대학생'이라며 '그가 세 자릿수 직구를 던지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104마일을 찍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04마일 직구는 201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조던 힉스가 던진 게 가장 최근 사례다.
MLB.com은 '이번 시즌 조이스는 104마일 직구를 한 차례 이상 던졌다. 2월 말 실전에서도 던져 매우 유명해졌다'면서 '메이저리그에서는 힉스와 아롤디스 채프먼과 같은 투수들이 그런 공을 던질 뿐'이라고 했다.
ESPN 칼럼니스트 롭 프리드먼도 자신의 트위터에 이 동영상을 올리며 '벤 조이스를 상대하는 건 지옥에서 타격하는 것. 102마일, 103마일, 104마일 직구, 그리고 91마일 체인지업, 102마일 직구로 삼진'이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MLB.com은 '조이스의 강속구가 주목을 받으면서 2022년 드래프트를 앞두고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그가 던지는 거의 모든 공은 100마일을 넘는 것 같다'면서 '키 6피트 5인치, 몸무게 225파운드인 그는 NCAA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이번 시즌 9경기에서 6⅔이닝을 던져 10개의 삼진을 잡고,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 중'이라고 소개했다.
MLB.com에 따르면 조이스는 2020년 10월 토미존 서저리를 받은 뒤 돌아와 이같은 강속구를 뿌리고 있다. 그의 쌍둥이 동생도 강속구 투수였는데, 팔꿈치 수술을 받고 선수 생활을 그만뒀다고 한다. 수술을 받기 전 조이스의 직구 스피드는 90마일대 중반이었다고 한다.
지난달 복귀해 대학 데뷔전을 치르며 100마일 강속구를 선보인 조이스는 당시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관중과 팬들이 지켜보는 야구장에 나오는 건 굉장히 멋진 경험이다. 꿈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원하는 대로 뭐든 던질 수 있겠지만, 실전에서는 그럴 수 없다. 경기 경험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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