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50만명 가까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 17일 62만1205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9만881명으로 누적 1042만724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1일(20만9145명) 20만명대까지 내려갔던 확진자 수는 22일 35만3968명에 이어 급증세로 돌아섰다. 누적 확진자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당초 정부는 12∼22일 사이에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23일 이후부터는 점차 감소세가 될 것으로 전망해왔는데, 정부가 최정점 시기로 전망해온 23일 50만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해외에서는 인구 20%가 감염력을 가질 때 유행 감소세가 시작되는 경향도 나타났지만,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국내 유행 추세를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보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사적모임 제한 인원을 8명으로 완화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되고, 전파력이 기존 변이보다 높은 '스텔스 오미크론'도 확산하고 있어서 감소세로 본격 전환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역시 적지 않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084명으로 지난 8일(1007명) 이후 16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사망자는 291명으로 여전히 300명에 근접한 수준이다. 정부는 확진자 규모가 정점에 이른 뒤 2∼3주의 시차를 두고 위중증·사망자 수도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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