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문제아' 폴 포그바가 또 폭탄 발언을 내뱉었다.
프랑스 국가대표에 소집된 포그바는 마음이 편안한 곳에 와서 그런지 맨유에서는 자신의 역할이 없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영국 '미러'는 23일(한국시각) '포그바는 맨유의 임시 감독 랄프 랑닉 아래에서 자신에게 명확하게 정의된 역할이 부족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러에 의하면 포그바는 "프랑스에서는 간단하다. 내 위치를 알고 플레이한다. 내 역할을 안다. 감독, 코치와 동료들의 자신감을 느낀다"라고 당당한 심정을 나타냈다.
이어서 "맨유에서는 차이를 느낀다. 포지션이나 팀 시스템, 파트너가 자주 바뀐다.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국대 감독인 디디에 데샹을 향한 만족감도 숨기지 않았다.
포그바는 "나는 데샹과 아주 잘 어울린다. 그는 나에게 내가 아는 역할을 줬다. 맨유에서는 내가 정말 역할을 맡았는가? 질분을 해보지만 답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포그바는 "솔직히 지난 5시즌은 나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올해도 끝났다. 우리는 아무 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 우승을 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포그바는 2011년 맨유에서 데뷔했다. 2012년 유벤투스로 이적해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세리에A 4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2016년 맨유로 복귀했다. 2016~2017시즌 조제 무리뉴 감독 밑에서 리그컵과 유로파리그 우승 더블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점점 기복을 노출했다. 특히 국가대표팀과 맨유에서 경기력 차이가 심했다. 프랑스 국대에 합류할 때마다 맨유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곤 했다.
어차피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두려울 것도 없다. 자유계약으로 풀리면 이적료 없이 팀을 고를 수 있다.
미러는 '포그바가 연장 계약에 서명하지 않았다. 유벤투스, 파리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새로운 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라 내다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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