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새로운 천적 관계가 형성될 조짐이다.
NC 김응민이 친정 삼성의 옛 동료 원태인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친청팀 삼성과의 첫 만남에서 첫 두 타석에서 잇단 홈런포로 화끈한 이적 신고를 했다.
김응민은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당초 라인업에 없었지만 경기 전 양의지가 가벼운 햄스트링 근 경련으로 빠지면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0-0이던 2회말 2사 후 첫 타석에 선 김응민은 삼성 시절 배터리였던 원태인과 맞섰다.
초구 부터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배트가 부려졌다. 덕아웃에서 배트를 바꿔나온 김응민은 3구째 143㎞ 높은 패스트볼을 거침 없이 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0-0 균형을 깨는 선제 솔로포.
이적 후 첫 홈런이자 시범경기 3경기 만에 공식경기 첫 안타신고였다.
끝이 아니었다.
1-4로 뒤진 4회말 1사 후 원태인의 2구째 141㎞ 높은 패스트볼을 당겨 또 한번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첫 타석 홈런 110m 보다 더 먼 120m를 비행한 큼직한 타구였다.
김태군 트레이드 때 심창민과 함께 NC로 온 김응민은 박대온과 함께 양의지 백업 포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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