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팬들의 성원 덕택에 지치지 않고 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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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의 미소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에서 전반 추가시간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과 김영권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이겼다. 2011년 아시안컵 8강전 승리 후 11년만의 이란전 승리였다. 벤투호는 이날 승리로 이란을 따돌리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이재성은 이날 권창훈과 함께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황인범의 공백을 메웠다. 이재성은 후반 17분 김영권의 쐐기골을 돕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재성은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재성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팬들의 큰 성원이 있었기에 이길 수 있었다. 11년 동안 이란을 이기지 못했다는 것이 이기고 싶은 열망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이어 "솔직히 많이 힘들었다. 팬들이 있었기에 힘든 모습 안보이려고 했다. 뛰지 못한 선수들 몫까지 뛰려고 했다"며 "이란은 피지컬적으로 어려운 상대다. 지난 번에 이기다 동점을 허용했기 때문에 방심 하지 않고 뛴 것이 추가골로 이어졌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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