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만족스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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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창원 NC전에 앞서 삼성 허삼영 감독이 주포 김동엽에 대해 던진 작심 발언이었다.
허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김동엽 선수 수치는 평균 이상이지만 불만족 스럽다. 정타가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자기 스윙을 해야 한다. 바라는 건 그런 모습이 아니다. 삼진을 먹더라도 자기 스윙을 하고 나와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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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엽은 시범경기 8경기에서 0.348의 고타율을 기록중이다. 8개의 안타 중 무려 6개가 2루타일 만큼 장타 생산도 심심치 않게 이뤄지고 있다. 전날인 24일 창원 NC전에서도 2-1로 앞선 4회 쐐기를 박는 적시 2타점 2루타를 에이스 루친스키로 부터 뽑아냈다.
하지만 허삼영 감독의 의중은 분명했다. '제 스윙을 하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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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효과가 있었다.
김동엽은 4-1로 앞선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파슨스의 2구째 높은 투심패스트볼을 과감하게 당겨 왼쪽 펜스를 넘겼다. 120m를 비행한 대형홈런. 시범경기 첫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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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 없는 스윙이 인상적이었다. 허삼영 감독이 원했던 바로 그 호쾌한 스윙. 허 감독은 환하게 웃으며 홈런치고 들어온 김동엽을 반겼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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