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특종세상' 레오가 전쟁으로 막막한 속내를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우크라이나 출신 트로트가수 레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우크라이나에 가족을 두고 있는 레오는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다. 레오는 반전 시위대와 함께 행진을 하며 SNS라이브로 상황을 공유하고 있었다. 그 사이에도 도시에는 미사일이 터졌다. 레오는 "매일매일 상황이 다르다.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이게 되게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레오는 슬픔과 고통을 뒤로 하고 밝은 곡을 불러야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5일째. 레오는 아버지에게 영상통화를 걸었지만 전화가 연결되지 않았다. 레오는 "원래 아버지가 새벽 6시에 일어난다. 그래서 이미 일어나셨어야 했는데"라며 걱정을 시작했다. 레오가 유독 불안해하는 이유가 있었다. 레오는 "지금 제게는 아버지밖에 없다. 어머님이 오래 전에 돌아가시면서 아버지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레오는 "어떤 순간엔 그런 참혹한 소식을 들으면 진짜 내가 우크라이나에 있어서 총 들고 군대 갈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2016년 이혼 후 싱글대디가 된 레오는 한국에 아들을 두고 있어 우크라이나에 갈 수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로 행사가 줄어 레오는 마트 아르바이트 등으로 돈을 벌고 있다. 레오는 "위험한 상황이라 돈 좀 모아서 아버지에게 보내고 있다. 혹시 모르지만 무슨 일이 생기면 돈을 여유롭게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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