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올해 첫 시범경기 등판을 통해 몸풀기를 마쳤다.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출국 이후 첫 실전 등판이다. 총 투구수는 27구였다.
류현진은 1회 첫 타자 아킬 바두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1사 후 로비 그로스먼에게 중전안타,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하며 2번째 점수를 내줬다. 이어 조나단 스쿱의 안타로 1사 1,3루. 라일리 그린의 1루 땅볼이 역병살이 됐지만, 1루주자가 협살 당하는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아 눈깜짝할 사이에 3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1회말 곧바로 토론토가 2점을 만회한 덕분일까. 2~3회 류현진은 완벽한 피칭을 펼쳤다.
2회에는 스펜스 토켈슨, 해롤드 카스트로, 아이작 파레디스를 모두 내야땅볼로 처리했다. 3회에는 한층 직구 구속을 끌어올리며 첫 타석에 홈런을 친 바두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반하트를 유격수 땅볼, 그로스먼을 삼진 처리한뒤 아킴 침버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 난타 당할 때만 해도 다소 굳은 표정이었던 류현진은 이후 깔끔한 피칭이 이어지자 더그아웃에서 찰리 몬토요 감독을 비롯해 팀동료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 한결 밝아진 모습이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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