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지난 24일 상하수도 유지관리의 중요한 부분인 자산관리제도 정착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물산업분야 역할 강화를 위한 '제5회 인프라 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환경공단 후원으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물 분야 기반시설 분야에서의 자산관리체계구축 기술소개 및 그 중요성을 알리고 기술들이 발표됐다.
황성연 연세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는 세미나에서 기후위기시대, 물 분야 뉴플랫폼 구축에 대한 공개로 현재 환경 분야 전반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대전환과 관련된 공공데이터들을 어떻게 유용한 자산으로 활용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 주목을 받았다. 황 교수는 지난 5개월간 국가물산업클러스트와 공동으로 현실 세계 물 분야 데이터와 가상현실 세계에 연동하는 오라클 기술을 구현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획했고 현재 국내·국제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세미나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구현될 물 분야 공공데이터를 이용한 가상화폐로 가상의 물과 가상 공기 등을 거래하며 가상의 재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가상세계에서 이뤄지는 시민들의 입체적인 환경교육은 물 분야에 관심있는 국민들이 쉽게 정보를 이해하는 물 분야 공공 데이터로 공유 할 수 있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세미나에서는 윤재홍 승화기술연구소장이 '댐 시설 리스크 기반 자산관리체계 구축'을, 이성원 대신피이이씨 대표는 '전기설비 안전사고 사전예방 및 자산관리'를 비롯해 공공하수도 자산관리와 하·폐수처리장 관리방안이 소개됐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