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부상 중인 첼시 수비수 벤 칠웰이 호랑이와의 줄다리기 영상이 공개돼 동물보호단체로부터 맹비난을 받고 있다.
2020년 여름 레스터시티에서 첼시로 둥지를 옮긴 칠웰은 지난해 11월 24일 왼무릎 인대 손상으로 올 시즌 12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28일(한국시각)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이 공개한 영상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시 부시가든의 한 관광지에서 칠웰이 친구들과 함께 '호랑이 줄다리기', 일명 '타이거 터그'를 하고 있었다. 칠웰을 포함해 성인 남성 3명과 여성 2명이 고기 밧줄을 입에 문 백호랑이에게 끌려가는 장면이었다.
칠웰의 여자친구 테일러 베이커는 자신의 SNS를 통해 '호랑이가 이겼고, 우리도 이겼다(Tiger Won-We Won)'고 게재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 영상을 넘긴 세계 최초의 동물복지단체인 영국 RSPCA는 "동물 학대"라고 했다.
이어 "그들은 호랑이를 존중하지 않았다. 그냥 재미를 위해 오락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불쌍한 동물을 묶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활동이 야생동물을 존중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공 오락용으로 이용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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