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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를 제압하며 시범경기 4연승을 달렸다.
KIA는 28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SSG와의 시범경기에서 4대3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이민우가 5이닝 4안타(2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타선에선 최형우가 2타점 2루타, 황대인이 적시타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범경기 4연승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SSG는 선발 투수 오원석이 9구 만에 '헤드샷' 퇴장을 당한 가운데, 최 정과 케빈 크론의 홈런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으나 1점차 패배에 그쳤다.
KIA 김종국 감독은 이날 김도영(3루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 타자)-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김석환(좌익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를 선발 출전시켰다. 개막 시리즈를 염두에 둔 라인업. SSG 김원형 감독은 추신수(지명 타자)-한유섬(우익수)-최 정(3루수)-최주환(2루수)-크론(1루수)-오태곤(좌익수)-최지훈(중견수)-이재원(포수)-박성한(유격수)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KIA는 1회말 김선빈의 2루타에 이어 나성범이 오원석의 공에 헬멧을 강타 당하는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이후 퇴장 당한 오원석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신재영을 상대로 최형우와 황대인이 연속 2루타를 만들면서 3-0 리드를 잡았다.
SSG는 3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최 정이 이민우와의 2B2S 승부에서 바깥쪽 높은 코스로 들어온 142㎞ 투심을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4회초엔 크론이 1B2S에서 이민우가 몸쪽 높은 코스로 던진 142㎞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겨 1점차까지 추격했다.
KIA는 4회말 SSG 김상수를 상대로 김석환의 좌중간 안타와 한승택의 진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박찬호가 투수 땅볼에 그쳤으나, 김상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박찬호가 홈인, 4-2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SSG는 6회초 KIA 두 번째 투수 이승재가 난조를 보이면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오태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이재원이 삼진에 그쳤고, 박성한마저 구원 등판한 KIA 이준영에게 2루수 땅볼에 그치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
이후 양팀은 활발히 교체를 진행하면서 개막을 앞둔 전력 실험에 초점을 맞췄다. KIA는 이준영에 이어 장현식, 정해영이 각각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1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안면 보호대에 사구를 맞고 교체된 KIA 나성범은 병원 정밀검진 결과 이상 없음 소견을 받았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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