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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남기♥이다은 "같이 살까?"→이다은 母 "딸 잃었다" 눈물 ('돌싱글즈 외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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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윤남기가 이다은의 아버지에게 동거 이야기를 꺼냈다. 이다은은 엄마의 진심에 눈물을 흘렸다.

28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 외전-가족의 탄생'에서 윤남기♥이다은가 '돌싱글즈' 멤버들과의 끝나지 않은 집들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펍으로 장소를 옮긴 돌싱글즈. 그때 이다은은 윤남기를 향해 "오빠 요즘 왜 이렇게 멋있어졌어"라며 자리에 앉자마자 깨가 쏟아졌다.

두 사람의 재혼 소식을 스페셜 촬영날 알게 된 멤버들은 재혼 준비에 대해 물었다. 윤남기는 "아직 날짜를 안 잡았다. 시원 할 때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이다은은 "오빠는 친구가 많은데 나는 친구가 5명 정도다. 나는 스몰 웨딩을 하고 싶지만 우리끼리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다은은 "오빠 부모님을 만났다. 아이 없는 사람을 만나니까 두려웠다. 긴장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그 이상으로 너무 반겨주시더라"면서 "오빠 말에 의하면 오빠가 본 부모님 모습 중 가장 행복해보였다더라"고 했다. 이어 "오빠 부모님을 뵙고 오빠에 대한 확신이 생긴 것 같다"며 "헤어질 때도 '리은이도 다음에 한번 보자'고 하시더라"고 윤남기의 부모님에게 감동 받았던 일을 떠올렸다.

윤남기는 "나는 갑자기 육아가 들어오면서 진짜 일상이 바뀌었다"면서 "이게 예전보다 더 좋다. 나는 그래서 더 좋은 거 같다"며 웃었다. 이에 이다은은 "리은이 병원 가는 건 꼭 동행해주려고 한다. 마음에 의지가 된다"고 했고, 윤남기는 "소아과 선생님이 '아빠 어디 갔냐'고 하니까 리은이가 나를 찾아 나왔더라"고 했다.

윤남기와 이다은은 둘이서 오붓하게 집들이 뒤풀이를 했다. 그때 윤남기는 "같이 살까? 결혼도 빨리 할까?"라며 직진, 이다은은 "들어와?"라며 웃었다.

이다은은 "그냥 연애하는 거랑 동거하는 건 다른 문제다"면서 "이렇게 빨라도 되나? 나만 생각했을 때는 맞는 건가 싶다가도 리은이를 생각하면 오빠랑 리은이가 빨리 더 친해졌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윤남기는 "나도 하루라도 더 리은이를 보려고 온 거니까"고 했고, 이다은은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이다은은 "요즘 오빠가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라고 했고, 윤남기는 "나도"라면서 꼭 안아줬다.

한편 남다 커플은 동거 허락도 구할 겸 이다은의 아버지, 어머니, 딸 리은이와 함께 돌싱 빌리지로 첫 가족 여행을 떠났다. 이다은의 집 앞으로 온 윤남기. 그때 윤남기를 발견한 리은이는 윤남기를 향해 "아빠"라면 달려와 폭 안겼다.

돌싱 빌리지 도착 후 숙소를 둘러본 뒤 가족은 식사를 위해 이동했다. 그때 이다은은 어머니는 "이사 온다고 한 뒤 바로 계약하러 온다고 해서 놀랐다. 말로만 하는 게 아니고 말하면 딱 실천을 하는데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에 윤남기는 "이사 오길 잘 한거 같은데 리은이와 시간을 더 많이 보낼 수 있으니까. 리은이가 좋아하는 게 보이니까 몸은 힘들어도 정신적으로는 더 재미있고 좋은 거 같다"고 했다.

이후 윤남기는 예비 장인에게 "소주 한 잔 더 하실까요?"라고 물으며 둘 만의 술자리를 마련, 이에 이다은은 어머니, 딸 리은이와 숙소로 돌아와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이다은은 "남기 오빠 어떤 거 같냐"고 물었고, 어머니는 "대하면 대할수록 괜찮은 거 같다"고 했다. 그때 어머니는 "처음에 섭섭했던 게 뭐냐면 전에는 엄마한테 의지하는 것도 많았고 엄마를 많이 찾았다"면서 "한편으로는 귀찮기도 했지만 너와 나의 교감이라는 게 있었는데 이제 나하고 그런 일이 없다. 대화도 별로 없고 집에 와도 남기하고 통화만 하니까 섭섭하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나는 딸을 하나 잃었다'고 내가 너한테 그러지 않았냐"고 털어놨다.

이다은의 아버지는 내 딸의 작은 부분까지 윤남기에게 알려줬다. 아버지는 "우리 가족이 되겠다고 생각해준 게 고마운데 걱정은 항상 있다"며 "두 사람이 이번에는 진짜 잘 돼야 되고 실수가 있으면 안되겠지"라고 털어놨다. 이어 "딸 가진 입장에서 사위 될 사람을 만나면 평소에 '내 딸 책임져라'고 생각을 하는데 처음이 아니라 모든 게 조심스럽다"고 했고, 윤남기는 "제가 책임져야죠. 다은이랑 리은이랑 둘 다 제가 책임지고"라고 했다. 이에 아버지는 "너무 고맙지"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아버지는 "리은이가 잘 따른다니까 마음이 놓인다"면서 "정말 너무 다행이고 고마운 일이다. 리은이가 정서적으로 메마르지 않은 아이로 컸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때 윤남기는 "리은이가 셋이 같이 지내는 걸 좋아하는 거 같더라. 등원도 많이 시키고 싶고 결혼 날짜를 잡진 않았지만 리은이랑 다은이랑 저희 집에서 지내는 시간을 늘려가는 게 어떨지"라며 동거 이야기를 꺼냈다. 그 순간, 이다은의 아버지는 다시 복잡한 표정을 드러내며 방송이 마무리 돼 다음 전개에 이목이 쏠렸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