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와 한국공동체라디오방송협회가 30일 오후 KBS 본관에서 지역 미디어 발전과 방송의 공공성·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S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재난·재해 발생 시 각 지역의 공동체라디오방송사와 생생한 현지 소식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 개국을 앞두고 있는 신규 공동체라디오방송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콘텐츠 교류와 방송기술을 지원해 지역 사회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재난·재해 시 콘텐츠 공유 협력 지역의 공익 콘텐츠 교류 및 시민참여방송 활성화 신규 공동체라디오방송 개국과 안정적인 방송을 위한 기술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의철 KBS 사장은 "미디어 산업이 복잡하게 변화할수록 우리 동네 소식을 가장 가까이에서 전하는 지역 미디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며 "KBS와 한국공동체라디오방송의 업무협약이 지역 매체 활성화와 방송의 공공성, 다양성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병천 한국공동체라디오방송협회 회장은 "이 기회가 민간영역과 공영방송간의 좋은 협치 사례, 거버넌스 사례가 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함께 소통하며 나아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공동체라디오방송은 소규모 지역(시·군·구)을 대상으로 하는 소출력(10W 이하) 라디오 방송으로 광역 단위의 방송에서 잘 다루지 않는 우리 동네 소식을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지역 밀착형 라디오 방송이다.
지난해 7월 방송통신위원회는 기존의 7개 공동체라디오방송사와 더불어 12년 만에 20개 신규 사업자를 추가 선정했다. 이 가운데 옥천FM, 성주FM, 고려FM 등 3개 사는 개국해 방송을 시작했고 나머지 17개 사는 올해 중으로 개국을 앞두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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