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홍창기가 개막 초반 출전이 힘들어졌다.
LG 차명석 단장은 31일 오후 LG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한 팬들과의 소통 방송 '엘튜브는 소통을 하고 싶어서'에 출연해 시즌을 앞두고 팬들의 궁금증을 푸는 시간을 가졌다.
여러 궁금증 중에 홍창기 얘기가 나오자 차 단장은 아쉬운 말을 했다. 차 단장은 "홍창기가 가벼운 부상"이라면서도 "개막 합류는 어렵다. 일주일 정도는 못 들어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훈련하는 것을 보고 왔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하고 있는데 지금 괜찮다고는 한다"라며 홍창기의 상태를 전한 차 단장은 "두번째 주 정도엔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싶다. 길게봐도 4월 중순 안에는 올 것"이라고 했다.
홍창기는 지난 22일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 1번-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대타 박해민으로 교체됐었다. 경기전 갑자기 허리에 가벼운 통증이 생겨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는게 LG측의 발표였다.
LG 류지현 감독은 "훈련 중 잠시 미끄러졌는데 그때 허리에 자극이 왔던 것 같다. 처음엔 못느꼈다가 경기전 웜업 때 이 느낌으로는 경기를 못하겠다고 판단해 빠지게 됐다"라고 설명을 했다.
일상적인 생활은 가능한 정도로 큰 부상은 아니지만 조심해야하는 상황이다.
홍창기와 LG에겐 분명 타격이 크다. 이번 시범경기서 홍창기가 타율 5할6푼3리(16타수 9안타)에 5타점으로 너무 잘 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홍창기가 개막전 출전이 힘들어지면서 LG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홍창기-박해민 최강 테이블세터 가동은 잠시 연기됐다. 대신 시범경기 홈런왕이 홍창기의 빈자리를 메울 듯하다. 송찬의는 홍창기가 빠진 이후 박해민에 이어 2번-우익수로 나서면서 홍창기 부재에 대한 준비를 해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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