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꼭 군대를 가야겠다" '유퀴즈' 조나단이 한국으로 귀화 결심을 한 이유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콩고 출신 '찐' 남매 조나단·파트리샤 남매가 출연했다.
이날 조나단은 '섭외 받고 어땠냐'는 질문에 "너무 좋고 해서 몸 둘 바를 모르고 있다가 혼자 인 줄 알고 '혼자 하냐'고 했더니 동생도 같이 한다고 해서 몸 둘 바를 알겠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사람들이 조나단의 성이 조氏라고 알고 있다고. 조나단은 "요새는 조나단이라는 이름은 많이들 알아주시는데, 이젠 어디 조氏냐고 묻더라"라며 각종 조家의 러브콜 쇄도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조나단·파트리샤 남매는 유튜브에서 찐남매 케미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파트리샤는 "케미보다는 진짜로 싸우는 건데 남들이 봤을 때는 '티키타카가 잘 맞네?'라고 오해를 하시더라"며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오빠가 변한 걸 느끼냐"는 질문에 "옷이 바뀌었다. 예전에 마트 갈 때 '왜 저럴까' 싶을 정도 거지처럼 입었는데, 요새는 신경이 쓰이는지 막 꾸미고 다니더라"고 했다. 그러자 조나단은 "이 친구가 악플러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파트리샤는 "'오빠 잘 생겼다'고 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손절 할 뻔 했다. 왜 저래!"라고 해 조나단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2000년생으로 올해 우리 나이로 23살이 된 조나단은 한국으로 귀화를 결심했다고. 그는 "한국에서 초중고를 보내면서 나도 여기의 구성원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그러다가도 처음 본 사람에게는 나는 어쩔 수 없이 외국인이다. 그런 거 가운데서 많은 괴로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조나단은 "'어떻게 하면 이 문화와 이 나라에 더 깊숙이 갈 수 있지?'라는 생각에 역사책, 문화 관련 책 들을 봤다. 너무 이해하고 싶었다"면서 "그런 마음이 들어가니까 그걸 봐주시는 주변인들이 기특했던지 서포트를 많이 해주셨다. 너무 고마워서 '나도 커서 이 구성원으로 뭔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서 '내가 이 나라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고 귀화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귀화 얘기를 하면 어쩔 수 없이 군대 이야기를 한다. 나한테는 군대가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면서 "나를 받아들여준다면 나는 그 감사함에 그 다음에 주어지는 의무를 해야 한다고 생각 하기 때문에 '꼭 군대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나단은 "정말 대한민국이 나를 받아준다면 첫날 펑펑 울 것 같다. 감동적일 거 같다"고 덧붙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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