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개막전 6연승 신기록 달성을 노리는 NC다이노스에 비상이 걸렸다.
수비와 타선의 중심 양의지와 캡틴 노진혁이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BO는 2022 신한은행 SOL 프로야구 개막 하루 전인 1일 개막 엔트리를 발표했다. NC 양의지와 노진혁의 이름이 명단에 없었다.
NC 구단 측은 "컨디션 저하로 약 일주일 간 출전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두 핵심 선수의 예기치 못한 갑작스러운 이탈. 개막전은 물론 시즌 초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 해졌다. 일주일 후에도 실전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까지 어느 정도 추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양의지는 재건을 노리는 NC의 핵심선수. 투수진과 수비를 진두지휘 하는 안방마님이자 붙박이 4번 타자다.
새로 영입된 박건우 손아섭 닉 마티니 등 빠른 선수들이 양의지를 중심으로 앞 뒤로 배치된다. 타선을 짤 때 중심을 잡으며 기준점이 되는 선수.
공백의 심각성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NC는 올시즌 포수로 많은 경기를 출전할 양의지를 믿고 김태군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했다.
박대온 김응민 등 백업포수들이 있지만 전체적인 수비 밸런스와 타선 약화는 불가피 하다. 가뜩이나 유격수로 공-수의 또 다른 중심 역할을 해줄 노진혁 마저 없는 상황.
빠른 선수들이 찬스를 부지런히 만들어줘도 해결사가 없는 셈이다.
노진혁의 부재 속에 내야 공백도 심각하다.
김주원이 발목 부상, 정 현이 어지럼증으로 이탈한 가운데 오영수 도태훈 김한별 등이 이제 막 부상과 컨디션 저하에서 벗어나 팀에 합류한 상황이다.
내야진 전체가 불안정한 상황 속에 개막을 맞게 됐다. 재건을 노리는 NC로선 최대 위기다. 4월 한달을 어떻게 버티느냐에 따라 2022 시즌 윤곽이 달라질 공산이 커졌다.
NC는 2,3일 SSG와 홈 개막 2연전에 이어 5일부터 주중 창원 롯데→주말 잠실 LG 등 강팀들과 6연전을 펼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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