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사령탑 데뷔전을 앞둔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은 덤덤했다.
KIA는 2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2022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1996년 해태 1차 지명으로 입단, 2010년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해 지난해까지 코치 생활을 한 김 감독에겐 27번째 개막전. 하지만 그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났다"며 "주변에선 많이 설레지 않느냐고 묻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다. 경기가 시작되고 결과나 나온다면 모르겠지만, 지금까진 큰 긴장감은 없는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작전 여부에 대해선 "오늘 같은 날은 작전 없이 하는 게 팀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웃었다.
이날 김 감독은 '대투수' 양현종을 선발로 낙점했다. 김 감독은 "나도 마찬가지지만 양현종도 개막전 선발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다. 그래서 캠프 때부터 일찌감치 컨디션을 끌어 올린 것 같다. 투구수 90개 미만, 5~6이닝만 끌어준다면 승리 조건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사상 첫 고졸 신인 개막전 리드오프 중책을 맡는 김도영을 두고는 "기대보다는 편안하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많은 관중 앞에 서는 만큼 시범경기와는 다른 환경이지만, 첫 단추를 잘 꿰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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