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 영입을 시도했었다. 당시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 영입된 지 반 시즌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페네르바체가 나폴리의 제안을 거부하자, 나폴리는 완적 이적을 조건으로 1200만유로까지 제시했었다는 것이 터키 언론의 보도 내용이었다.
하지만 김민재의 영입이 불발되자 나폴리는 2017년 1월 맨유에 입단한 뒤 애스턴빌라에 임대돼 뛰던 수비수 튀앙제브를 임대 영입했지만 실패였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튀앙제브의 기량에 만족하지 못했다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평가다.
사실 나폴리를 비롯한 유럽 빅 클럽들이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바이아웃 2300만유로(약 309억원)을 제시하면 된다. 그러나 나폴리를 포함한 빅 클럽들이 바이아웃까지 지불하면서까지 김민재를 품고 싶은 마음은 없는 모양이다.
3일(이하 한국시각) 터키 일간지 '예니 사파크'는 "나폴리는 코스타스 마놀라스의 공백을 메울 의지가 가득하다. 김민재의 계약조건 중 바이아웃 2300만유로가 설정돼 있다. 다만 나폴리는 1500만유로(약 202억원)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페네르바체와 나폴리는 이미 엘지프 엘마스의 이적을 성사시킨 적이 있다.
김민재는 유럽에서 가장 '핫'한 중앙 수비수다. 강철체력도 뽐냈다. 지난 2일 터키 카이세리의 카디르 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이세리스포르와의 2021~20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3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39분 어틸러 설러이와 교체될 때까지 활약하며 팀의 4대0 승리를 뒷받침했다.
이미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경기를 뛰고 사흘 휴식시간을 갖고 곧바로 경기에 투입됐다.
최근 리그 3연승을 비롯해 7경기에서 6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간 페네르바체는 승점 56을 기록, 1경기를 덜 치른 코니아스포르(승점 55)를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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