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개월 여 만에 부상에서 돌아와 경기에 투입된 파리생제르맹(PSG)의 레전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홈팬들로부터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등 팀의 간판 스타들과 똑같은 대접을 받았다. 파리 축구팬들은 라모스가 그라운드에 등장해 공을 잡을 때마다 격렬한 야유로 '환영인사(?)'를 퍼부었다.
PSG는 지난 4일 새벽(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 2021~2022시즌 리그1 30라운드 로리앙전을 치렀다. 리그 단독 선두인 PSG는 이날 경기에서도 5대1로 대승을 거뒀다.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멀티골을 터트렸고, 오랜만에 메시까지 골맛을 봤다. 기분좋은 승리였다.
하지만 파리 홈팬들은 만족스러운 반응 대신 격렬한 야유를 퍼부었다. 바로 후반 27분에 등장한 라모스 때문이다. 라모스가 잦은 부상으로 제 역할을 못한 데 대한 불만을 표현한 것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라모스가 2개월 여 만에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전에 나섰지만, 네이마르-메시와 같은 대접을 받았다. PSG 서포터즈는 라모스가 공을 터치할 때마다 야유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라모스는 원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프랜차이즈 레전드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PSG로 둥지를 옮겼다. 월드클래스 수비수가 PSG의 우승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라모스는 오자마자 줄부상에 시달리며 제대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겨우 6경기에 나섰다. 팬들의 야유가 나온 이유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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