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3일 오후 9시35분부터 70분 동안 현대홈쇼핑에서 진행했던 북유럽(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10일 패키지가 4000콜(1600건)에 약 2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 1월 이후 롯데관광개발이 내놓은 홈쇼핑 해외여행 상품 중 최고 매출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1인 기준 629만원(세금 포함)인 고가의 프리미엄 패키지에도 불구, 고객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노팁, 노옵션, 노쇼핑으로 차별화된 패키지이지만 그간 억눌려왔던 해외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좋은 판매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북유럽 10일 패키지 홈쇼핑 흥행을 계기로 유럽, 미주, 동남아 등 보다 다양한 해외 패키지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