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에이스' 장우진 일병과 조승민 상병이 맹활약한 국군체육부대가 제68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에서 14년만에 단체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임종만 감독이 이끄는 국군체육부대는 6일 광주광역시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전통의 명가' 미래에셋증권을 3대0으로 완파했다.
직전 단식 결승에서 조대성에게 아쉽게 패한 조승민이 1단식에서 장성일을 3대0으로 꺾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2단식 에이스 대결에서 장우진이 '친정 선배' 정영식을 3대1로 돌려세우며 승기를 잡았다. 제3단식에서 백호균이 박규현을 3대1로 꺾으며 완벽한 우승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일반부 단체전은 세계선수권 방식인 뉴-스웨들링(3인 5단식) 방식으로 치러졌다. '국대 투톱' 조승민과 장우진을 보유한 국군체육부대가 2008년 제54회 대회 이후 14년만에 우승 위업을 썼다. 임종만 국군체육부대 감독은 "워낙 오랜만의 우승이어서 감회가 깊다. 그동안 결승까지는 많이 갔는데 고비를 넘지 못했다. 그런 면에서 장우진의 합류가 큰 도움이 됐다. 이번 대회부터 바뀐 경기방식도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우승 비결을 전했다. 모처럼 선수들의 헹가래를 받으며 함박웃음을 지은 임 감독은 "간만에 우승한 선수들에게 부대에서 포상휴가를 약속했다"고 귀띔했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이 군인정신을 지키며 계속 잘 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독려하겠다"는 각오도 잊지 않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남자일반부 단체 결승전
미래에셋증권 0대 3 국군체육부대
장성일 0(8-11, 11-13, 7-11)3 조승민
정영식 1(11-8, 7-11, 7-11, 7-11)3 장우진
박규현 1(6-11, 5-11, 11-7, 7-11)3 백호균
여자일반부 단체 결승전
포스코에너지 3대 0 미래에셋증권
양하은 3(11-5, 11-9, 11-6)0 심현주
김나영 3(11-7, 11-7, 9-11, 11-7)1 윤효빈
김별님 3(11-7, 11-7, 11-9)0 김서윤
남자대학부 단체 결승전
경기대 3대 1 강원대
김민서-한도윤 2(15-13, 12-10)0 하성빈-이장목
김민서 0(9-11, 9-11, 13-15)3 정찬희
한도윤 3(11-6, 12-10, 11-4)0 이장목
권오진 3(11-8, 7-11, 11-8, 11-7)1 하성빈
여자대학부 단체 결승전
공주대 3대 0 인천대
김진혜-오민지 2(11-7, 12-10)0 이수연-옹채연
백수진 3(5-11, 11-9, 11-5, 11-6)1 위은지
김진혜 3(11-5, 14-16, 11-7, 6-11, 11-6)2 옹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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