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 이용규가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는 행동으로 퇴장을 당한데 이어 키움 홍원기 감독도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용규는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4-8로 뒤진 9회말 1사 1루서 루킹 삼진을 당했다. 바깥쪽 높은 공에 주심이 삼진을 선언하자 이용규는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은 뒤 배트를 타석에 놓고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할 수 없도록 했기에 이용규는 주심에게 직접 항의를 하지 않고 배트를 놔두고 오는 것으로 항의를 한 셈. 그리고 이를 본 주심이 퇴장을 지시했다.
6일 경기전 만난 홍 감독 역시 판정에 아쉬움을 표시했다. 홍 감독은 "이런 논란은 처음부터 예상했던 것이고 지금은 적응 단계다. 시범경기에서도 확인했었다. 아쉬운 부분"이라면서도 "스트라이크 존이 커지고 작아지고가 문제가 아니라 일관성이 문제다. 그 부분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홍 감독은 "시범 경기 때는 존에서 벗어난 공이 스트라이크 된 게 5개 내외였는데 어제는 게임 끝난 뒤 확인한 결과 15개 정도 됐다"면서 "져서 핑곗거리 밖에 안되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했다.
논란은 예상했었고 적응 단계. 시범경기서 확인했고 아쉬운 부분이긴 한데 존에 대해서는 커지고 작아지고가 문제가 아니라 일관성. 그건 아쉬운 건 사실이다. 게임 끝나고도 확인한 결과 시범경기 때도 존 벗어나는게 5개 어제는 15개 이상 나오는 거 같더라. 져서 핑계거리 밖에 안되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홍 감독은 구체적인 상황도 말했다. "푸이그의 두번째 타석 때 초구와 2구째 빠진 것"이라고 했다. 당시 2회말 2사 만루서 푸이그는 LG 선발 임찬규의 초구 커브와 2구째 슬라이더가 모두 바깥쪽에서 형성되자 그냥 지켜봤으나 모두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고, 1B2S에서 4구째 떨어지는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1로 앞선 상황에서 추가 득점이 나왔다면 좀 더 쉽게 경기를 풀고 갈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푸이그의 삼진이 아쉬울 수 있었다. 홍 감독은 "추가 득점 기회에서 실패해 흐름이 안좋게 흘러갔다"고 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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