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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원석에서 보석으로' SSG의 21세 좌완 오원석이 시즌 첫 선발등판 경기에서 눈부신 피칭을 선보였다.
오원석은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선발등판 전 불펜 마운드에 선 오원석은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으로 이재원의 미트를 향해 공을 뿌렸다.
쌀쌀한 날씨에 몸이 잘 풀리지 않았는지 들쑥날쑥한 제구로 공을 뿌리긴 했지만 투구를 계속 이어가며 영점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국가대표 사이드암 KT 고영표와의 선발 맞대결이었다. 고영표는 지난해 SSG전 5경기,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이었다.
오원석은 고영표와의 맞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1회 터진 캡틴 한유섬의 3점포로 만든 3-0리드를 잘 지켜냈다.
6이닝 동안 98개의 투구를 던졌고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오원석은 3회 1사 만루 위기에서 박병호와 라모스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고 4회에는 장성우, 김병휘, 박경수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경기는 3-0, SSG의 승리로 끝이 났다. 개막 후 4연승. 그라운드로 나선 오원석의 옆에는 '에이스' 김광현이 있었다. 김광현은 환한 미소로 팀의 승리를 자축했고 오원석에 주먹을 내밀어 하이파이브를 건냈다.
선발등판 전 불펜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는 오원석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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