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최근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에서 방출된 아키야마 쇼고(34)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미카사 스기히코 소프트뱅크 단장은 아키야마가 신시내티에 작별을 고한 직후인 6일 일본 언론을 통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은 '아키야마의 일본 복귀를 염두에 두고 소프트뱅크가 조사중'이라고 했다.
'퍼시픽리그의 명가' 소프트뱅크는 올 시즌 최강 전력을 자랑한다. 개막전부터 8연승을 달리다가 6일 오릭스 버팔로스에 패해 8승1무. 연장 10회초 2점을 내주고 1대3으로 패했다. 2위 라쿠텐 이글스에 1.5경기 앞선 1위다.
소프트뱅크는 주축 외야수인 구리하라 료야가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있다. 6~7개월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아키야마가 합류한다면 외야 빈틈을 채워 확실한 우승 전력을 갖출 수 있다. 아키야마는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일본 프로야구 복귀, 메이저리그 타 구단 이적이 가능하다.
메이저리그 진출 전 소속팀인 세이부 라이온즈도 앞서 "아키야마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키야마는 세이부 소속으로 통산 타율 3할1리, 116홈런, 513타점을 기록했다. 2015년에는 216안타를 때려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아키야마는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2019년 시즌 후 신시내티와 3년-2100만달러에 계약했다.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년간 142경기에서 홈런없이 타율 2할2푼4리(317타수 71안타), 21타점에 그쳤다. 지난 시범경기에서 홈런, 타점없이 타율 1할8푼2리(22타수 4안타)로 부진하면서, 신시내티 개막 28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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