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천하의 오은영이 28세 카푸어족의 대책없음에 진땀을 ?Q다.
7일 방송된 SBS '써클하우스'에는 카푸어족 펑펑이가 써클러로 출연했다. 펑펑이는 "그동안 차를 8번 바꿨다. 1년에 많을 땐 3대를 바꾼 적 있다"며 자신이 저축을 하고 싶어지도록 설득해 달라고 했다.
펑펑이의 3월 지출내역을 살펴보면 차량유지비는 124만원에 달했고 식비 79만원, 개인회생 대출상환 73만원, 기타쇼핑 48만원 등 품위유지에 들어가는 비용이 대부분이었다. 적금은 고작 1만원 뿐이었다.
이에 MC 노홍철과 이승기도 자신들보다 차를 더 많이 바꿨다며 놀랐고, 펑펑이는 "차도 일종의 패션이다. 대출로 품위 유지를 하는데 거의 차 때문에 받았다. 다른 차를 사고 싶은 게 아니라 지금 타고 있는 차가 질려서 바꾸는 거다. 남들이 그 사람의 차를 보고 판단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은 "펑펑이에게 돈은 자존심인 것 같다. '저축 들어라' '주택청약 들어라' 라고 참견하는 사람들로부터 내가 잘 살고 있다는 걸 인정받기 위해 좋은 차를 타고 밥값도 내는 것 같다. 저축이라는 말에 자존심이 상하는 것 같은데 '예비비'라고 단어를 바꿔 받아들이면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펑펑이는 "어찌됐건 모아야 한다는 말"이라며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였고, 오은영은 "국가예산에도 예비비 항목이 있다"며 당황했다.
오은영마저 설득에 실패하자 YGX 리정이 "사랑하는 사람을 지킬 만큼의 예비비는 필요하지 않나"라고 거들었지만, 펑펑이는 "결혼 생각이 없다", "부모님이 아프셔서 수술비가 급하게 필요해진다면 보험 들어드리겠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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