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쏘니(Sonny)가 제일 웃겨!"
손흥민의 절친 '웨일스 마피아' 벤 데이비스가 가장 재미있는 축구선수로 한치 망설임없이 '쏘니'를 택했다.
데이비스는 애스턴빌라전을 앞둔 8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웃긴 선수(The funnest player)'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쏘니는 매일 좋은 바이브(분위기)를 전해주는 사람이다. 그는 언제나 행복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프렌드 리스트에서도 '쏘니'는 빠지지 않았다. 데이비스는 "친구가 정말 많다. 축구에서 특별히 제일 친한 친구를 단 한 명만 꼽긴 힘들지만 현재 토트넘에서 가장 친한 선수는 조 로돈, 에릭 다이어, 쏘니다. 그 다음엔 에릭센처럼 토트넘에서 오랫동안 함께 뛴 선수나 웨일스 대표팀 동료들과 친하다"고 답했다.
함께 뛰어본 최고의 선수로는 '웨일스 레전드' 가레스 베일을 꼽았다. "어메이징한 선수들과 많이 뛰어봤지만 베일이 경기중에 하는 일들은 그저 마법같다. 다른 선수들에게서 볼 수 없는 것들이다"라고 극찬했다. "해리 케인같은 선수와 함께 하는 것도 행운이고 케인 역시 아주 높은 레벨이지만 베일의 플레이는 모든 사람을 놀라게 한다"고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대신 가장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론 케인을 꼽았다. "케인은 세계 최고의 퀄리티를 가진 선수다. 그런데 그가 그런 자질을 가지게 된 건 정말 열심히 훈련하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도 멈추지 않고 있다. 그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선수"라고 인정했다.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공격수로는 주저없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를 선택했다. "내가 모든 것을 다 잘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찰라의 순간 볼이 등뒤의 네트로 넘어가 있다. 몇주전 맨유전에서 (호날두에게 해트트릭을 내줬을 때) 우리는 뭔가 너무 많이 잘못하고 있다고는 느끼질 못했다. 그는 엄청 빠른 속도로 우리를 응징했다"고 설명했다.
언젠가 함께 뛰어보고 싶은 선수로 데이비스는 '리오넬 메시'를 꼽았다. "어느 선수가 메시와 같은 팀에서 뛰어보고 싶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내가 이미 함께 뛰어본 선수 중 다시 함께 뛰고 싶은 선수로는 스완지시티 시절 미추를 꼽고 싶다. 그는 볼을 터치할 때마다 골을 넣는 것같은 선수였다"고 답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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