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022시즌 첫 홈개막전. 100% 관중입장으로 임하는 첫 홈경기. 사령탑의 마음도 벅찬 감정으로 가득하다.
롯데 자이언츠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선수 시절 KBO리그에서 3시즌을 뛰었다. 2005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홈런-타점왕을 차지했고, 2007년 KIA 타이거즈 시절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지었다.
서튼 감독이 한국에 온건 지난 2020년. 퓨처스팀 사령탑으로 시작해 지난해 5월 허문회 전 감독의 경질과 함께 1군에 부임했고, 올해는 스프링캠프부터 온전히 서튼 감독이 지휘한 첫 시즌이다. 또한 KBO리그가 코로나19의 여파를 벗고 마침내 개막전부터 100% 만원 관중과 함께 하는 시즌이기도 하다.
경기 전 만난 서튼 감독은 "선수 시절 사직 만원관중을 보면서 느낀 전율을 기억한다. 그 심정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며 웃었다.
사직 3만 관중의 합창은 KBO리그 전체를 통틀어 가장 강렬한 모습으로 손꼽힌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선수와 지도자는 물론 국내 선수들조차 경의를 표할 정도.
서튼 감독은 "개막전, 특히 홈개막전은 정말 기대되고 흥분되는 날"이라며 "우리 롯데 팬들은 최고의 팬이다. 롯데의 29번째 로스터다. 많은 응원과 에너지를 주시면, 선수들은 더 많은 힘을 얻는다"면서 "팬들이 앞으로 더 많이 오셔서 앞으로 우리 팀이 나아갈 방향을 응원하고,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전날 NC 다이노스와의 낙동강 더비에서 승리,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올시즌 3승2패를 거둔채로 홈개막전을 맞이하게 됐다.
이날 롯데는 이학주(유격수) 안치홍(2루) 전준우(좌익수) 피터스(중견수) 이대호(지명타자) 정 훈(1루) 한동희(3루) 조세진(우익수) 정보근(포수)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선발은 이승헌이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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