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부터 6연패중이던 한화 이글스가 7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7대1 승리를 거뒀다.
에이스가 호투를 해주고, 타선이 터지면 야구 참 쉽게 풀린다.
외국인 투수 닉 킹험이 에이스다운 역투를 펼쳤다. 6⅔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봉쇄했다. 111개 공을 던지면서, 삼진 8개를 잡았다. 연패 탈출이 절실한 상황에서, 빛나는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불펜 난조로 경기 후반 흐름을 내주곤했는데, 이날 분위기는 달랐다. 8회 4선발 윤대경까지 투입해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타선도 화끈하게 터졌다. 9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임종찬이 3회말 1사 1루에서 우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상대 선발 배제성이 던지 초구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오른쪽 펜스 너머로 보냈다. 시즌 1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3번째 홈런이다. 임종찬은 이날 경기 전까지, 8타석 7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있었다. 시즌 첫 안타가 홈런이다.
4회말에는 6번 김태연이 힘을 냈다. 1사 2루에서 시즌 1호 좌월 2점 홈런을 때렸다. 4-0.
5-1로 앞선 7회말 한화는 2사 후 3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을 엮어 2점을 추가했다.
타격 부진으로 이날 7번 타순으로 내려간 하주석은 2안타를 터트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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