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팬 폭행 사건이 점점 커지고 있다.
호날두는 9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호날두는 부진한 경기 끝에 팀의 0대1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호날두는 경기 후 라커룸으로 향하는 터널에서 사진을 찍는 팬의 핸드폰을 바닥에 내팽개쳤다. 핸드폰은 박살 났고, 호날두는 그대로 가던 길을 갔다.
이 장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호날두는 많은 비난을 받았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매순간 어려운 상황에서 감정을 다스리기 어렵다"며 "오늘 나의 행동에 사과하고 싶다. 가능하면 이 팬을 맨유 홈구장인 올드 프래포드에 초대하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사과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반응은 계속 싸늘하다.
결국 경찰까지 나섰다. 11일(한국시각) 더선은 '머지사이드 경찰이 호날두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머지사이드 경찰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맨유와 에버턴전에서 한 소년이 원정팀 선수 한명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조사가 진행 중이며, CCTV 영상을 분석 중이다. 사건발생 여부 확인을 위해 증인 조사를 진행 중인만큼 제보를 원한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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