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스탄불 더비' 만점활약으로 '괴물' 김민재(26·페네르바체)의 가치가 더 올랐다.
김민재는 11일(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2021~2022시즌 슈퍼리그 3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출전, 90분간 물샐 틈 없는 수비력을 과시하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김민재는 85차례 터치를 통해 8.3%의 볼점유율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85%. 경기가 끝난 뒤 축구 전문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1을 부여했다.
터키 TRT스포르는 "페네르바체가 갈라타사라이전에서 활약하며 팬들의 만점을 받은 김민재에 대한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토트넘과 뉴캐슬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세계 톱 3대리그 빅 클럽들이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한국시각) 토트넘 팬 사이트인 '스퍼스 웹'은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을 진행하는 유일한 팀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스퍼스 웹'은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터밀란, 나폴리, AS모나코 스카우트들이 '이스탄불 더비'에 김민재를 보기 위해 참석했다"고 알렸다.
김민재의 선택지가 더 많아졌다. 최근 토트넘이 페네르바체에 바이아웃 2300만유로(약 307억원)을 제시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다른 빅 클럽도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든 모양새다.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서 한 시즌 만에 유럽 빅 클럽으로 옮기게 된다면 구단들은 김민재가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와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본격적으로 빅 클럽들의 구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구단들은 자신들의 순위에 따라 내년 시즌 전력보강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시즌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정리할 선수도 생기고, 감독이 보강을 원하는 포지션도 나오게 된다. 공교롭게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원하는 보강 1순위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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